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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SEOUL3285 2007-11-08 06:29 기밀 주한 미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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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회창 효과

기 밀 SEOUL 003285 국방부망 배포 국방부망 배포1) 행정명령 12958: 비밀해제: 12/10/2014 태그: PGOV2) , PINR3) , PREL4) , RS5) , CH6) , KN7) , KS8)   제 목: 이회창 효과 분류자: 정치 참사관 조셉 윤. 근거 1.4 (b,d). 번역자: PoirotKr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1/12/12 01:36

1. (기밀) 요약: 보수 이회창의 2007년 대선 출마는 선거의 역동성에 변화를 일으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불가피하다고 확신했던 많은 이들에게 의구심이 드리워지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다수의 이회창 표가 단지 이명박 표의 희생 가운데 나올 것이다. 갑작스레 이명박이 취약해져 보이는 까닭은 특히 다가올 BBK 조사 때문이다. 이명박은 가망은 적지만 당장 얼음같이 냉담한 박근혜의 지원을 반드시 구해야만 한다. 보수진영의 분열에 진보진영은 다시 기운을 찾고 김대중이 1997년에 그랬듯이 이제 분열된 보수 진영의 표를 꺾기 위한 진보 후보 단일화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어쨌거나 예전 비행 혐의로 곤욕을 겪은 이회창은 정당 혹은 조직 체계도 없이 고난의 행군을 치러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회창의 지지율이 정점을 찍었고, 내리막길이 있을 뿐 더 올라갈 곳이 없다고 했다. 요약 끝.

2. (기밀) 지난 4월에 그의 선거홍보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한 이회창은 11월 4일 공식적으로 세 번째 대선에 출마했다. 후회하고, 깊은 회한에 잠긴 듯이 이회창은 지난 두 차례의 한나라당 대선에서 패배해 “잃어버린 10년”을 이 나라에 초래한 결과를 사과했다. 그가 2002년 패배 이후 정치에서 은퇴한 후, 이회창은 이 정권이 남한의 경제 침체를 야기한 가운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방치한 것에 대해 점점 상심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회창은 강직하고, 원칙적인 사람이라는 평판과 그의 이력을 언급했는데, 이는 한나라당 선두 주자인 이명박은 이러한 자질이 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3. (기밀) 이회창은 마지막으로 한 번 권력을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처절한 노력이 아니라 10년간의 실정에서 이 나라를 구하려는 진실한 노력이라고 기자 회견에서 그의 정치 복귀를 설명하였다. 이회창이 선거 당일 이전에 후보사퇴 여지도 남겨 뒀다는 신문 보도에 대해 박신일 선거참모는 대응하길, 이회창의 주된 목적은 “좌파 정부로부터 권력을 되찾아 오는 것”이라고 대사관 정치 직원에게 말했다. 만일 보수표가 갈려서 대권이 진보 후보로 넘어가게 생겼다면 이회창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사퇴할 것이라고 단언하였다.

4. (민감하지만 미분류) 이회창이 대선전에 뛰어든 이후 하루 만에 그의 지지율이 벌써 앞선 여론조사의 예상치보다 낮아졌다. 다만 오차율 범위 내의 차이기는 하다. 한 한국 일간지 여론조사는 이명박이 38.5%에서 41.3%로 상승했다고 했다. 이회창의 지지율은 1% 줄어서 19.9%이다. 그렇긴 해도 이회창은 여전히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인 정동영을 앞서고 있는데, 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어디에서도 20%를 넘지 못하고 있다.

5. (기밀) 8월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이 박근혜 전 대표에 신승을 거두자 일단의 불만을 품은 보수 세력을 양산했는데, 그들은 기껏해야 이명박에 대한 지지가 미온적이다. 더구나 이번 주까지 50% 밑으로 떨어진 일이 없는 이명박의 여론조사 지지율로 박근혜와 추종자들이 대게 무대 밖으로 내몰렸다. 그러나 이회창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나라당의 창당 멤버와 협력 관계가 있는 박근혜가 당 통합의 관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근혜가 이재오와 같은 이명박 캠프 내부 관계자를 공공연하게 경멸하듯이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도 빈약해 보이긴 매한가지다. 박근혜는 현 상황에 대해 공개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녀의 최측근은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떠나거나, 어떤 경우에도 12월 19일 이전에 그녀가 이회창을 지지하지는 않을 거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6. (기밀) 박근혜는 앞으로 몇 달, 몇 주간은 양 이씨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시달릴 것이다. 그녀는 양 이씨 중 누구도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이명박은 이미 그의 오른팔인 이재오를 면직하면서 선수를 쳤는데, 한나라당 실세인 그가 경선에서 박근혜가 패하자 고소해 하는 내색을 한 관계로 박근혜와 그녀 캠프가 그에 대해 강한 반감을 품었다. 이명박은 다음 행보는 4월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과 관련해 그녀에게 힘을 실어 주는 등 아마도 양보안을 한 아름 들고 나올 것이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탈당한 이회창과 밀접하게 연관되고 싶지 않은데, 그 이유는 그녀 자신을 “원칙주의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원칙주의자란 말은 그녀가 한나라당 경선 결과에 승복하면서 수차례 반복한 표현이다.

7. (기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번 주에 이명박과 동업자 김경준의 횡령과 주가 조작에 연루 여부를 조사하라는 청원을 검찰에 제기하였다. 김경준은 조만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만일에 조사에서 이명박의 불법 행위 증거를 들춰낸다면 소위 BBK 논란이 (김경준이 사장을 지낸 지금은 파산한 투자 회사의 이름) 이명박의 입후보에 심각한 파문을 몰고 올 수 있다. 그러나 이회창은 2002년 대선 중에 그가 조성한 불법 선거 자금을 시인한 전력을 필두로 그 자신의 혐의에 대한 걱정거리가 있다. 결과적으로 이회창의 출마가 없었으면 언론의 관심이 온전히 BBK에 집중될 상황이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이회창에 관한 부정부패도 들춰낼 것이다.

8. (기밀) 현 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진보 후보들은 현재까지 선두를 달리는 이명박을 상대로 심각한 위협을 제기할 수 없었다. 비록 진보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양 이씨에 뒤쳐져 있지만, 잠재적 보수표가 갈릴 수 있어 진보 단일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을 키웠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인 정동영의 참모들은 만일 이명박의 지지율이 35%로 떨어지면, 진보진영이 선거 당일에 우월한 유권자 동원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대사관 정무 직원에게 말했다. 최근 변화 추이에 발맞춰 진보진영 후보들도 선거 캠페인을 결합하는 논의를 역시 강화하고 있다.

9. (기밀) 지난해 등을 거치면서, 한국 유권자가 변화를 원하는 것은 자명해졌다. 모든 여론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더 보수적인 정부를 원하는 것으로 나왔다. 현재만 해도, 양 이씨의 여론조사 지지율 합산을 보면 무려 60%가 넘는다. 그러나 지지율을 두 보수 후보가 똑같이 나눠가진 다면, 중도좌파 후보의 승산이 흡족할 수준이 될 것이다. 만일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이회창은 한국 선거 역사에 길고 긴 스포일러 명단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그 명단에는 김대중과 김영삼 (이들 둘은 1987년 노태우가 승리할 수 있게 했다), 이인제(1997년에 김대중이 당선되는 데 도움을 줬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버시바우 포와로 탐정의 번역 ©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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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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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12958: DECL: 12/10/2014
TAGS: PGOV [Internal Governmental Affairs], PINR [Intelligence], PREL [External Political Relations], RS [Russia; Wrangel Islands], CH [China (Mainland)], KN [Korea (North)], KS [Korea (South)]
SUBJECT: THE LEE HOI-CHANG EFFECT
 
Classified By: POL M/C Joseph Y. Yun. Reasons 1.4 (b,d).
 
¶1. (C) SUMMARY: Conservative Lee Hoi-chang's November 7 entry
into the 2007 presidential race changes the election
dynamics.  What many clearly saw as the inevitable landslide
win of Grand National Party (GNP) candidate Lee Myung-bak has
been cast into doubt.  Simply put, the majority of votes for
Lee Hoi-chang can only come at the expense of Lee Myung-bak.
Suddenly, Lee Myung-bak looks vulnerable, especially due to
the looming BBK investigation.  He now must look for support
from an unlikely source, Park Geun-hye who remains coldly
aloof.  The disarray among the conservatives has re-energized
liberals who now see hope for a unified progressive candidate
to beat out the split conservative vote as Kim Dae-jung did
in 1997. Nevertheless, Lee Hoi-chang, himself battling
allegations of prior misdeeds, faces an uphill climb without
a party or organizational structure; some believe his support
rates have peaked and have nowhere to go but down.  END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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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oi-chang Enters th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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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 Lee Hoi-chang, who reportedly started producing his
campaign video last April, formally entered the presidential
race for a third time on November 7.   A regretful and deeply
reflective Lee apologized for losing the last two
presidential elections for the GNP, thereby plunging the
country into "ten years of aimlessness."   After retiring
from politics following his 2002 defeat, Lee described
himself as gradually becoming disaffected with a regime that
allowed North Korea to develop nuclear weapons while leading
South Korea into economic stagnation.  Lee Hoi-chang cited
his record and reputation as an upright and principled man,
implying that the present GNP frontrunner Lee Myung-bak had
neither of these qualities.
 
¶3.  (C) During his press conference, Lee Hoi-chang portrayed
his return to politics as a sincere attempt to save his
country from a decade of misrule, rather than a desperate
attempt to grab power one last time.  Responding to newspaper
accounts that Lee Hoi-chang had left the door open to
withdrawing prior to the election, campaign advisor Park
Shin-il told poloff that Lee Hoi-chang's main objective was
to "snatch power from the leftist government."  Should a
split conservative vote appear to hand the election to the
liberal candidate, Park asserted that Lee Hoi-chang was
prepared to "sacrifice himself" for the good of his country
and back out of the race.
 
¶4.  (SBU) One day after Lee Hoi-chang's entry into the race,
his support rates are already lower than predicted in earlier
polls, although the difference is still within the margin of
error.  A Korean daily newspaper poll had Lee Myung-bak at
41.3 percent, up from 38.5 percent.  Lee Hoi-chang's support
was down 1 percentage point at 19.9 percent.  Nevertheless,
Lee Hoi-chang still holds a lead over United New Democratic
Party (UNDP) candidate Chung Dong-young who has been unable
to exceed 20 percent in any recent p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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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 Power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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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 Lee Myung-bak's narrow victory over former GNP leader
Park Geun-hye in the party's August primary created a cadre
of disaffected conservatives whose support for Lee Myung-bak
was lukewarm, at best.  Moreover, Lee Myung-bak's
unprecedented poll numbers, which had not fallen below 50
percent until this week, had largely marginalized Park and
her followers.  With Lee Hoi-chang's entry into the race,
however, Park's affiliation with the GNP old guard has cast
her into the limelight as the linchpin of party unity.
Park's disdain for Lee Myung-bak campaign insiders such as
Lee Jae-o is public, as are Lee Myung-bak's weak attempts to
make nice.  Park has refused to comment publicly on the
situation, but her close aides tell us she will not leave the
GNP and throw her support behind Lee Hoi-chang before
December 19 under any terms.
 
¶6.  (C) In the coming days and weeks, Park will be wooed
fervently by the two Lee's, neither of whom she particularly
likes.  Lee Myung-bak has already made the first move by
firing his right-hand man Lee Jae-o, a GNP powerbroker
intensely disliked by Park and her camp for seemingly
reveling in her defeat in the primary.  Lee Myung-bak's next
move is probably to offer a package of concessions, including
giving her a big voice in selecting nominees for the National
Assembly elections next April.  Park will not want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GNP defector Lee Hoi-chang, as she
considers herself "a person of principles," a phrase she
repeated several times in her acceptance of the GNP primary
results.
 
----------------
Scandal to Spare
----------------
 
¶7.  (C) The UNDP this week filed a request for the
prosecutor's office to investigate the involvement of Lee
Myung-bak's former business partner Kim Kyung-joon, scheduled
to return to Korea soon, in an embezzlement and stock
manipulation scheme.  The so-called BBK controversy (named
after the now-bankrupt investment company of which Kim was
president) could have serious implications on Lee Myung-bak's
candidacy if the investigation turns-up evidence of his
wrongdoing.  However, Lee Hoi-chang has allegations of his
own to worry about, primarily relating to his prior admission
of illegal campaign fundraising during the 2002 presidential
race.  Consequently, the media, which might have otherwise
focused their attention entirely on BBK, will undoubtedly dig
up dirt on Lee Hoi-chang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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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for Progress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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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 The progressive candidates, plagued by voter
dissatisfaction with the current administration, have been
unable to pose a serious threat to Lee Myung-bak's still
significant lead.  Although the progressive candidates are
still behind both Lees in the polls, the potential of a split
conservative vote has increased the odds that a unified
progressive candidate will be elected.  UNDP candidate Chung
Dong-young's advisers have told poloffs on multiple occasions
that if Lee Myung-bak's support rating comes down to 35
percent, they could prevail with superior voter mobilization
on election day.  Progressive candidates are also stepping up
discussions to combine their campaigns, in light of recent
developments.
 
-------
Comment
-------
 
¶9. (C) Over the last year or so, it has become clear that
Korean voters want change.  All polls showed that they want a
more conservative administration.  Even now, the combined
polls of the two Lees total well over 60 percent.  However,
if that were evenly split between the two conservative
candidates, a center-left candidate would have an excellent
chance of winning.  If this happens, Lee Hoi-chang will join
a long list of spoilers in Korean electoral history that
includes Kim Dae-jung, Kim Young-sam (these two made Roh
Rae-woo's election possible in 1987), and Rhee In-je (who
helped to elect Kim Dae-jung in 1997).
VERSHBOW



1)
번역 주: SIPDIS, Siprnet Distribution
2)
[Internal Governmental Affairs]
3)
[Intelligence]
4)
[External Political Relations]
5)
[Russia; Wrangel Islands]
6)
[China (Mainland)]
7)
[Korea (North)]
8)
[Korea (South)]